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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_Xe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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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thu.21:54.얼굴인식ID.멀티태스킹.

 

KT고객지원센터.

jin17_0209_01.jpg

큰 모니터 화면을 본 순간 '요즘 보이던 아유다'했다.

작은 화면으로 돌아볼 때

"인증에 실패하였습니다"라고 들렸다.

당연히 아직 인증 설정을 하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마치 돌아보면서 "너의 골격구조가 엇난다"라고 알아듣는 인텔리전스 입주자인 듯 가죽장갑을 벗어 탁자에 던지고 덤벼들길래 한 샷 찍고

인증은 해보지 않았다.

 

누군가 인스타에 리미지만 올려두었던데 

아마도 트랜스포터 포스터 같아 스샷.

포스트에 이제 댓글만.

무슨 사은행사라도 해야하는 줄 알고 있으나.

 

애들은 담 주에 도착할 예정으로 택배만 왔다.

jin17_0209_02.jpg

케익 고르면서 마카롱 세 개를 쥐었는데,

바스켓이라도 이용했더라면 무언가 어색한 그 감이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케익초 몇 개?? 앗!!

올해 연세가...

대략 난감하였던...

 

P.S.(Who are You?)

아무리 열심히 살아보아도 

아무리 새로운 "이 시대의 무난히 새로운 케익"을 만들어보아도

예의 그 생크림과 버터밀크케익만이 만루를 지키던 그 시절들에...

"좀 전에 나는 너의 저런 것이었더냐"고 또 화가 난다.

닳아 없어질 몸이기는 커녕

질기게 오래도록 헤질 명품들.

예쁘고 고운, 추락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또는 여전히 곱기만 함에도 

질식할 듯 추하게 느껴진다는 세기말의 투정은 어울리지도 않을 만큼

대단한 무게의 커다란 구멍 앞에 있는 것 같다.

항상 아직 잡아먹지 않았다고 버텨주고 있다는 그 처참하게 끝없는 구멍.

 

JIN.170209.thu.22:15.

 

P.S.2.

유희열.신혼일기OST음원발표.

라는실검.

괜히 놀라 다시 본 제목.

그러면 안되니? Ah! OST!!.

그래도 안되는 거였나...?

 

P.S.3.

누군가의 멀티태스킹으로 

좀 더 산만하다.

걸으면서 씹어대는 버릇 잡아볼 욕심도 못마땅함에

되려 더욱 심화되는...

  1. [2020/01/04] 25시54분. by JIN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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