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dog syndrome
단지 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검은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영어 사전에서는 블랙독이 '우울증', '낙담'으로도 풀이되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서 확산된 현상으로 추정된다.
블랙독 증후군은 검은 색을 가진 개의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통상 검은 털의 개는 흰 털을 가진 개에 비해 입양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용어다. 이는 검은 개를 터부시해온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영어 사전에도 블랙독(black dog)이라는 단어는 '검은 개'는 물론 ‘우울증’, ‘낙담’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풀이돼 있다. 특히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경우 “나는 평생 블랙독(검은 개)과 살았다.”며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우울증을 검은 개에 비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잡종견인데다가 '블랙독 증후군'으로 2년 가까이 입양이 이뤄지지 않았던 검은개 토리를 퍼스트 도그(First Dog)로 입양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19.04.26.블랙독 증후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95902&cid=43667&categoryId=43667
시사상식사전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요약 :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을 뜻하는 사회과학 용어로, 개싸움에서 아래에 깔린 개(언더독)를 응원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에게 연민을 느끼며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는 심리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정치,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나타난다. 투견 시합을 볼 때 아래에 깔린 개(언더독)를 응원하게 되는 현상에서 비롯된 말로, 언더독과 반대로 위에 올라타 우세를 보이는 개는 '탑독(Top dog)'이라 한다.
이 용어는 1948년 미국 대선 때 사전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민주당의 해리 트루먼 후보가 공화당의 토머스 듀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부동층 유권자들이 언더독인 해리 트루먼에게 동정표를 던져 판세가 뒤집혔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와 달리 의사결정 과정에서 강자나 다수파에 편승하는 현상은 밴드왜건 효과라고 한다.
마지막 수정일2018. 12. 04.[네이버 지식백과] 언더독 효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