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7.Sat.19:55.
2015.10.17 20:21
2015.10.17.Sat.19:55.
2nd Thread.(19:52).
05:30.누워서 새벽별 원샷.다시잠.
94~5년 무렵에 사소한 희망사항 목록을 hwp로 나열했던 적이 있다.
그 중에 "교보문고(물론 종로점)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방"이라는 항목 있었다. 98년에 달세원룸으로 상경하여, 고대하던 취업이 아닌 그래픽학원에 다닐적에, 놀랍게도 정확히 걸어서 30분 거리에 교보가 있었다.
2007년에 부모님과 "진주 우리집"을 정리하고 나와살면서 가끔 두산기업광고에 나오는 영유아의 아기침대 위로 하늘을 향한 통유리를 볼 때마다 Wihs List에 저런 게 생길 것 같은, 아주 먼 아득한 시원같은 그런 ... 그땐 바빠서 늘 그냥 지나쳤다.
요즘 가끔 자다 깨면, 또는 잠들기 전에 별 두세개를 보게된다. 하늘을 향한 통유리보다는 다소 따뜻하지만 말이다. 어제 모친과 차안에서 이제 벽만 덩그런 집에 대한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체할 수 없는 짐에 대한 이야기로 일단락지었으나, 다소 심각한 지경이다.
시원에 대한 무심하고도 사소한, 어처구니 없는 행위로 인하여 오늘도 "나만큼", "너만큼" 저당잡혀 멀어진다.
학업끝내고 불혹이면, 해뜨고 달뜨는 사이클에 메여 하루하루 지내는 기초에 뭘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메였기에, 무엇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것인가.
2015.10.17.토.20:21.JIN.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 |
2015.11.14.sat.17:12.13일의금요일.
![]() | JIN | 2015.11.14 | 281 |
26 |
2015.11.12.tur.16:21.3ird reperence.
![]() | JIN | 2015.11.12 | 475 |
25 |
2015.11.11.wed.21:16.loading...
![]() | JIN | 2015.11.11 | 296 |
24 | ~2015.11.10.wed.19:03. | JIN | 2015.11.10 | 430 |
23 | 2015.11.10.wed.1546.그리시니. [1] | JIN | 2015.11.10 | 546 |
22 | 2015.11.09.mon.20:09.XE TASK. | JIN | 2015.11.09 | 337 |
21 |
2015.11.09.1522.
![]() | JIN | 2015.11.09 | 354 |
20 |
2015.11.05.tue.1844.StartTheDayWith팀탐알비료극세사헹주
![]() | JIN | 2015.11.05 | 348 |
19 |
2015.11.02.mon.20:03.
![]() | JIN | 2015.11.02 | 301 |
18 |
2015.11.01.sun.1409.
![]() | JIN | 2015.11.01 | 426 |
17 | 2015.10.31.sat.23:31. | JIN | 2015.10.31 | 297 |
16 |
2015.10.27.tue.19:28.
![]() | JIN | 2015.10.27 | 378 |
15 | 15.10.26.tag test. | JIN | 2015.10.25 | 261 |
14 |
2015.10.23.Fri.2116.
![]() | JIN | 2015.10.23 | 350 |
13 |
2015.10.21.Wed.2045.
![]() | JIN | 2015.10.21 | 262 |
12 |
2015.10.19.Mon.21:57.
![]() | JIN | 2015.10.19 | 254 |
» |
2015.10.17.Sat.19:55.
![]() | JIN | 2015.10.17 | 337 |
10 |
2015.10.16.Fri.21:19.
![]() | JIN | 2015.10.16 | 257 |
9 | 2015.10.16.21:16. | JIN | 2015.10.16 | 243 |
8 |
2015.10.14.20:20.
![]() | JIN | 2015.10.14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