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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_Xe2015

드라마 도깨비 본방외사 : 시청 중 어느새 착각하는 사실. 17010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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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22:58~170101.00:03?
도깨비, 드라마 시청하면서 당연히 저지르는 본방외사 : 착각.
(外史:사관이 아닌 사람이 기록한 사료(史料))
1. 변방전투를 끝내고 김신(공유)장군이 어린 왕과 왕비의 성에 방문한 것은 ... "이제 그만 방 빼"로 보였을 뿐이나, 오금쟁이에 칼맞는 사고로 전락할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하여 그의 왕비는 비루해질 수도 있게 되었다.
 왕요 김민교는 그 시절 그대로 아직 왕이며, 저승사자 왕요 이동욱은 덕수궁뒷길 어딘가에서 바로 보이던 거처를 내어 또다른 시절을 지내고 있을 수도 있다. 저승사자가 되려면 전생에 큰 죄를 지었을 것이리라? 너무도 당연히 저승사자와 도깨비는 임금 왕요시대의 김신장군이었던 것? 방빼라고 덤비어 공유의 배역은 가슴에 칼을 직접 선택한-오금쟁이에 칼맞은 900년 도깨비가 되어있고, 아마도 왕을 살해(또는 자살)하였을 이동욱의 배역은 저승사자가 되어 또다른 정치:경영 중? 아마 그냥 백수건달거지?
2. 어린 왕비역으로 숏타임얼굴교정미를 보이고 있는 김소현은 죽고나도 여동생인 캐릭터. 아파트 전세비로 치킨집을 "발전"시키고 있는 김선 유인나는, 왕비의 환생이라는, 일단 무조건 예의 그 인현왕후. 출생에서부터 명을 구걸하여 나온 도깨비신부 지은탁 김고은은, 보나마나 현세의 회장 며느님 사모님이겠으나 현재 상태로 도저히 수습이 안되는 유닛:무신 김신의.
3. 조카와 삼촌, 형제와 부자간의 재벌 상속:환생 싸움을 레전드 게임으로 보는 듯한, 캐나다 햇빛이 "힐링"이라고 약올리는 듯한 드라마. 회장님 식성에 간에 기별도 안 갈 것 같은 "기집애"와의 실랑이에 곧 대세라고 출연할 듯 했던 삼신아가씨는, 언젠가 연적으로 인간성의 끝장을 보이다가 잃을바에야 아들이라고 잡아가던 그 미저리처럼, 도깨비가 삼신아가씨 그녀의 아이였다고... 그 사실은 매우 "밥"스러워 보였다.
 가장 먼저 보인 "밥"은 몇 생을 돌아 도깨비 주위에 깜찍하게 존재하는 조카 육성재와 삼신아가씨가 술 한 잔 하는 에피소드였다. "그렇고 그런 재벌가의 슉슉커플"이 조카와 얽혀 뭐한다는 개수작? 보기싫군. 둘이 술마시러 간 사이 테라스의 공유 씬은 그 자체로 떨려보였다. 짜~식, 그래도 남자라고 흔들려보이는군? 그때 조카의 카드호출전화...
 정말 밥맛이군.
4. 육성재는 간단히, 철부지 조카보다는  월하노인이며 나비:신이라고 전개되어 가므로 그냥 일단 넘어가둔다. 사실 뷁?
5. "멀리가라"는 어린 왕자 김민교를 보면, 공유와 김소현이 어디 멀리 가기라도 하여 살라는 것으로 착각? 왕비는 왕궁만 좋아해~.
아마 혼수로 싸온 노새와 왕비에 대한 왕의? 철없는 왕비의 철없는 행동에?저런 뻔한 밥을 아무렇지 않게 "여동생"이라고 딱지놓고 넘어가둔다.
 그러니까 시청 중 착각은 그것 하나다. 남자 등장인물들은 특정 캐릭터 하나로 접속전투 중이며, 여주인공 역시 특정 하나의 캐릭터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떤 커플이, 또는 어떤 멋진 인물 하나만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어 있다는 것. 무엇을 연기하는가와 무엇을 보는가, 무엇으로 보이도록 무엇이 존재할것인가...
 재벌, 원래 그런 것?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다 그런 것이었나...?
6. 당연한 듯 그냥 한 샷씩 보이기만 하고 넘어가는 "밥"에 파묻혀 헤매는 머릿속 스토리보드는 개인정보보호 매우 요구되는 상태. 어느 집 개대가리인 줄  단번에 알겠음? Post 작성 중에, 할아버지가 동화를 펼쳐보여주기만 했을 뿐인 도깨비집 어린 손녀 하나 만들어 머릿속에 고을 째 살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