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Insta.170401.21:28.it's me?
2017.04.01 21:33
Insta.170401.21:28.it's me?
두 개의 쇼파 중 어느 쪽이 이혜진일까요?
그냥 찍어봤다.
분리수거박스 만드느라 네트망 사면서
유모차헹거 두개짜리랑
키친티슈와기타용 바스켓까지.
쇼파에 앉아 시험삼아 헹거 하나 걸어봤다.
어느 대문 앞에 버려져있는 네트망 그림이...
만삼천원을 외면하고라도
나는 계속 폼나게 살고싶다?
베이비시터의 꼬멩이가 헹거를 가리키며 운다.
"엄마~"
벗꽃나무 아래서 세가족이 잠시 노닥거리는동안
셔터에서 나가기 전에..!!
초점 두번 오가는 동안 벗꽃만 찍혀있다.
부친이 햄버거에 왠지 약오르시나 눈치...
사우나하고 오셨는데 비를 어떻게 피하나 눈치...
그냥 마냥 기다렸다가 걸어왔다.
아마 뽀송한 기억에 뽀송한 눈.
저것이 나냐, 이것이 나냐, 방금 전에 또 나왔나...
내가 팔로된 경로를 알 수 없다. 루한의팔로? Who? Die?
개.망.